#내돈내산#기구필라테스는#처음#만족#불만족#안다님
☆ 장점 : 매번 프로그램이 달라서 지루하지 않음, 비슷한 시간대에 1개 이상의 수업이 있어 선택폭↑
★ 단점 : 선생님들과 교감은 없는편, 예약하기 힘듦(알람필수), 불합리한 양도규정
나는 재등록을 하지 않았고, 다른 곳을 다니고 있다.
영통 W필라테스는 나름 만족했던 곳이었다.
재등록을 하지 않았다면서, '만족'이란 단어가 이상할 것이다.
나는 약3개월 동안 수업을 들었다.
이전에 요가, 매트필라테스는 조금 해봤었지만 기구필라테스는 완전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어벙댔지만 한3주 뒤부터는 익숙해 졌고,
기구필라테스는 매트 위에서 하는 것과 다른 전혀 다른 재미가 있었다.

3달 동안 수업 프로그램이 단 한번도 같았던 적이 없었다.
오늘은 무엇을 배울까 매우 두근대면서 갔던 기억이 난다.
매번 다른 수업 내용이 좋았지만 살짝 아쉽기도 했다.
특히 내가 못했던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서 실력이 느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에게 맞는 선생님이 두분 있었는데
그 선생님들의 수업은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했다.
잘 조져지는 느낌이었다...ㅎ
하지만 내가 잠깐 다니는 동안에도 선생님들이 많이 바꼈다는 점은 참고.
또 좋았던 점은 비슷한 시간대에 수업 선택권이 있었다.
약30분차를 두고 하루에 리포머,체어,스프링보드 중 2개의 수업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매번 다른 수업내용, 시간대에 다양한 수업)은 알고보니
다른 기구 필라테스점들이 다 같았다. 여기만의 장점은 아닌것이었다.
(여기가 처음이라 몰랐다)

그러나.
내가 재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는 '사람'때문이다.
'사람냄새'가 나지 않았다.
약간 공장식..? 이라고 해야할까.
선생님들과 교감이 전혀 없었다. 자세도 디테일하게 봐주지 않는 분이 대부분이었다.
어떤분이 자세 좀 봐달라고 하자 어떤 선생님은
'회원님 그러면 1:1로 하셔야 해요~' 라고 하는 걸 들었다.
당연히 꼼꼼하게 봐주는 것은 개인레슨이지만 그래도 8:1인데
조금이라도 케어되는 느낌은 못받았다.
예를 들어 내가 기구 필라테스가 완전 처음이라 많이 어벙했는데도
처음이시냐를 물어본다거나 쩔쩔매고 있을때 조금 더 신경써주는 것은 없어서 좀 아쉬웠다.
하지만 장점으로 그만둘 때 편했다..^^;

개인적인 이유로는 '사람의 태도&규정'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처음 시작하기도 전에 기분이 상했다.
나는 어떤분께 양도를 받아 시작했다.
주3회, 예약가능 20개, 취소가능 횟수 10개로 알고 양도를 받았는데
어플에 들어가보니, 나는 주2회에 취소가능 0개, 당일 예약변경 0개 였다.
오직 예약가능 횟수만 같았다.
이상해서 전화를 하니 나는 양도 받았기 때문에 그렇단다.
내가 양도비를 지불(5만5천원)했는데 그럴 수 있냐하니
계속된 답변은 양수자는 규정상 취소나,예약변경이 불가능하단다.
신규회원이나 기존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라는 말도 들었다;;
그럼 왜 주2회 예약이냐고 물어보니
원래 기존 회원이 주2회권이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양도자가 나에게 보내준 캡쳐 화면은 주3회권이었고
필라테스 쪽에서 저렇게 답변하여, 양도자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주3번 갔다고 했고
어플에서 이전 회원의 출석&예약 기록까지 다 보였는데 주3회 다녔더라;;
어차피 이 부분은 내가 주2회 밖에 예약을 못한다는 것이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지만...
거기서 하는 말들은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내가 불법양도를 받은 것도 아니고, 해당 규정에 따라 양도비 5만5천원을 지불하고
정당하게 양도 받았음에도, 모든 권리가 나에게 이관되지 않는게 아직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양수자가 이러한 제약들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은 것은 과연 양도자 탓일까, 필라테스 학원 탓일까.
취소할수도 없고 예약을 변경할 수도 없다는 것은 꽤 힘들다.
예약을 했다가 무슨일이 생겨서 못가면 1회권이 그냥 날라가는 것이니까..
바로 위의 이유로 재등록을 하지 않았다.
나는 당시 전혀 싸우지 않았고 그냥 잘 다니고 재등록만 안했다^^
이래놓고 거의 끝나갈쯤에 재등록하라고 얼마나 영업하던지..
정말 꼴불견이었다.
결론, 그래도 기구필라테스는 참 신세계였고, 재밌었고, 운동도 더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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